디아블로 이모탈 인벤

디아블로 이모탈 직업 가이드

※ 공략은 오픈 후 계속 추가 예정입니다.
직업 직업 추천 가이드 야만용사 마법사 수도사 악마사냥꾼 성전사 강령술사

기동력과 화력 모두 갖춘 스타일리시의 대명사! 악마사냥꾼

디아블로 이모탈 알파테스트가 시작되면 총 5종류의 영웅들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야만용사', '마법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성전사'인데요, 강령술사는 비록 이번 테스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지만, 다른 영웅들은 전작에서 한 번씩 일면식이 있는 친구들이죠.

한국 서버에서 정식테스트가 시작하기 전, 해외 서버를 통해 먼저 접할 수 있었는데요. 기자가 선택한 직업은 악마사냥꾼이었습니다. 양 손에 쇠뇌를 하나씩 들고 날렵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여전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대표하는 스킬인 '복수의 비'나 '난사', '멀티샷'은 여전하며, 전작 못지 않은 생존성을 자랑하는 회피 기술도 보유하고 있었죠.

인기가 많은 직업인만큼 이번 테스트에서도 자주 보이는 직업이 될 것 같은데요, 전작과 비교 하여 플레이 스타일이나 보유 기술이 어떤 것이 추가되었는지 전반적인 특징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 양 손에 총 하나씩 들고 난사하던 낭만이 있던 유저라면 강추! 악마사냥꾼



순간 회피와 강한 DPS! 원딜러의 낭만이 있는 유저에게 추천

악마사냥꾼은 디아블로 1의 로그와 2의 아마존을 계승하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입니다. 전작에서는 활과 쇠뇌, 손쇠뇌 등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었으나, 이모탈에서는 손쇠뇌만 착용할 수 있도록 고정되었습니다. 시너지 등의 이유로 쌍수 무기 선택이 가능했음에도 화살통을 끼고 다녔던 전작과 비교하자면, 좀 더 스타일리시함이 강조되었다고 볼 수 있죠.

전투 스타일은 외형에서 보이듯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여 적이 접근하기 전에 쓰러뜨리는 전형적인 원거리 딜러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함정 기술이나 자동 쇠뇌 등 트랩류를 이용한 전투나 로프 탈출과 백덤블링 등 포지셔닝을 보조하는 기술이 섞여 있습니다.





장점은 일부 생존기를 제외한 모든 기술이 공격에 치중되어 있어 전직업을 통틀어서 최상급의 DPS를 뿜어낼 수 있다는 점이며, 단점은 원거리 계열 공격인만큼 근접 전투에 약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 사이를 휘젓고 다니며 난전을 벌이거나, 몰이사냥을 하는 방식의 거친 싸움을 펼치는 근접 클래스에 비해 악마사냥꾼 좀 더 우아한 전투를 선호하는 셈이죠.

그리고 맞지 않아야 하는만큼 다른 직업과 비교하여 기동성이 뛰어난 편입니다. 특히 적 사이를 누비면서 총을 쏘듯 활을 난사하거나, 아크로바틱한 움직임으로 순식간에 거리를 벌리는 등 기술 하나하나가 역동성이 강하므로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악마사냥꾼이 제격일 것입니다.





이번에도 증오와 절제 사용하나요? 전투 자원

가장 먼저 눈에 띈 부분은 전작에 기술을 사용하는데 필요했던 전투 자원인 증오와 절제가 사라졌다는 점입니다. 기술을 사용한 뒤에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추가되어, 전작처럼 자원 관련 세팅을 한 뒤 스킬을 난사하는 플레이는 상당 부분 사라졌습니다.

대신 플레이 스타일의 큰 틀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 스킬들은 사용횟수가 스톡으로 저장되도록 변경되었는데요, 악마사냥꾼의 경우 [멀티샷]과 [나이프 트랩], [센트리] 스킬이 해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스킬의 쿨타임이 정해져있고, 쿨타임이 차오르면 스톡이 하나씩 늘어나서 최대 사용 횟수만큼 차오르는 방식이죠.


▲ 증오와 냉정 등 전투 자원이 사라진 대신 스톡 개념으로 스킬들이 바뀌었다



또한, 난사(Strafe)나 투검(Impale) 스킬은 전작처럼 스킬이 지속되는 동안 증오 게이지를 소모하는 것이 아니라 스킬 버튼을 누르는 동안 발사되는 토글형 스킬로 쿨타임이 매우 짧고, 자체 게이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서 게이지를 모두 소비하면 강제로 종료되거나, 혹은 손을 떼는 순간 중지되어 다시 게이지가 차오르는 방식이죠.

간단히 정리하자면 스킬에 소모되는 자원이 사라지고 모든 스킬이 쿨타임이 필요하도록 바뀌었으나, 메커니즘상으로는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기에 플레이 스타일 역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스킬이 쿨타임이 생겼으나 플레이 스타일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주 기술은 2종류로 간략화, 궁극기의 추가로 스타일 변화가 가능

평타에 해당하는 주 기술(primary attacks)은 제법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먼저 굶주린 화살과 속박탄, 올가미 등 다양한 옵션들이 있었던 평타가 크로스보우 샷(crossbow shot)과 익스플로시브 애로우(explosive arrow) 2종류로 간략화 되었습니다.

이는 악마사냥꾼이 들 수 있는 장비가 양손에 하나씩 착용하는 손쇠뇌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인데요, 대신 사라진 주기술은 각성하면 쓸 수 있는 스킬로 콘셉트가 계승되었습니다.

첫 번째 크로스보우 샷의 특징은 양 손의 쇠뇌를 번갈아 가면서 쏘는 공격으로 느린 속도로 이동하면서 공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격중에는 이동속도가 상당히 느려지기 때문에 몬스터가 접근하는 것을 피하면서 계속 쏠 수준은 아니지만 적의 공격을 보고 피할 여유는 충분합니다. 다수보다는 보스급 몬스터를 상대할 때 좀 더 적합한 편이며, 한 발의 위력은 약하기에 다수의 몬스터가 몰려올 때의 대처 능력은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기본 공격 아이콘의 외곽에 있는 게이지가 모두 차오르면 사용할 수 있는 궁극기인 발리(VOLLEY)로 기본 평타가 모두 멀티샷으로 성능이 변화하며 일정 시간 엄청난 광역 공격 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두 번째 주 공격인 익스플로시브 애로우는 전작의 확산탄과 흡사한 공격으로 목표에 착탄하면 폭발하여 주변에 범위 피해를 입히는 화살을 발사하는 기술입니다.

크로스보우 샷과 달리 쏘면서 움직이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모션 자체는 짧기 때문에 전작의 자리 고정키인 쉬프트 콘트롤처럼 끊어치기가 가능합니다. 단발의 위력과 범위 공격 판정이 있는만큼 크로스보우 샷에 비해 DPS가 뛰어나며, 대신 무빙샷이 안되어 움직이기 불편한 상황에서 대처하기가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궁극기는 올가미와 수류탄을 모두 합친듯한 수류탄(Grenades)인데, 일정 거리만큼 올가미를 날려 적을 밀어낸 후, 광역 폭발을 일으키는 호쾌한 기술입니다. 적을 벽에 몰아놓고 사용하면 이만큼 화끈한 기술이 없죠. 단점은 발리에 비해 타격 범위가 좁고, 적을 밀어내는 특성이 있어 상황에 따라서는 화력이 분산되는 역효과를 내기도 하는 등 사용 타이밍을 잘 잡아야 하는 기술입니다.





전작의 스킬을 그대로 계승, 기본적인 스타일은 동일하다

주기술 근처에 최대 4개까지 편성할 수 있는 기술(skill)은 전작을 해본 유저라면 대부분 눈에 익숙한 모션이 많습니다.

먼저 여러발의 화살을 날려 넓은 범위에 동시 피해를 입히는 멀티샷(multishot)부터, 특정 지점에 무수한 화살비를 떨어뜨리는 복수의 비(rain of vengeance), 악마사냥꾼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는 난사(strafe)까지 스킬 성능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기에 조금만 다뤄보면 금방 적응할 수 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전작에서 룬에 따라 다양한 성능으로 변화되었던 스킬이 이번에는 전설 장비의 옵션에 따라 갈라지거나 아예 기본 성능으로 편입된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자동 쇠뇌(sentry)의 경우 기본 성능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전설 장비 중 불 뿜는 쇠뇌의 옵션이 따로 있으며, 회전 표창(spinning Chakram)의 경우 부메랑 룬이 아예 기본 성능으로 적용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지속 효과에 해당하는 스킬들은 사라졌기에 특정 스킬에 올인하는 형태의 빌드를 짜는것은 다소 힘들지만, 그래도 본인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스킬의 폭은 넓어졌다고 볼 수 있죠. 물론 향후 전설 장비나 젬 등 부가적인 효과로 스킬을 강화시킬 수 있는만큼 여전히 스킬 세팅의 중요도는 높은 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플레이어 레벨이 올라야 스킬이 해금되는 방식이라 초반에는 선택지가 없다


▲ 나중으로 가면 장비에 붙은 옵션이나 본인의 스타일에 따라 스킬을 고를 수 있다



다만 강화나 장비 옵션과 별개로 악마사냥꾼이 중요하게 여겨야 할 스킬이 몇 개 있는데요, 바로 생존 및 탈출기들입니다. 악마사냥꾼의 콘셉트 자체가 덫이나 원거리 사격을 통해 적이 접근하기 전에 녹이는 것이 핵심이기에 적의 접근을 허용하거나 둘러쌓이면 금방 녹아버리는 유리몸이기도 합니다.

특히 정예 등급의 적과 조우했을때 벽에 갖히거나 바닥에 온갖 위험 요소들이 깔리기 시작하면 탈출기 생각이 절로 날 수 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모바일 조작의 불편함을 감안한 까닭인지 이모탈의 악마사냥꾼은 전작보다 훨씬 진화한 모습의 탈출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부담감은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초반에 배울 수 있는 daring swing은 맵 끝에서 끝으로 로프를 타고 이동하는 도약과 비교하기가 무안해질 정도의 엄청난 이동 능력을 보여주며, 좀 더 모션이 간결해진 회피(escape)는 주 기술에서 일반 스킬로 위치가 다시 변경되었습니다. 순간적으로 어그로를 지우고 모습을 감출 수 있는 연막(smoke screen)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역시 든든한 생존기로 쓸 수 있죠.

파티 플레이 시, 근접 딜러 포지션의 팀원들을 따라가기에도 좋은 성능이고, 본인의 스타일이 '극공'이라도 위험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법이니, 여러 종류의 탈출기 중 하나는 꼭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 탈출기나 회피기 하나쯤은 보험으로 챙기는 것이 좋다


▲ 정예 등급부터는 벽에 가두거나 바닥에 장판을 까는 패턴이 있어 무빙만으로 피하기 힘들다



빠른 기동력과 강한 화력, 안전함을 모두 추구하는 자신만의 조합을 찾아보자

지금까지 플레이 한 정보를 토대로 정리해보면 악마사냥꾼은 전작과 흡사한 스타일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직업군인 마법사와 비교하자면 기동력은 좀 더 빠르며, 화력 집중력이 강하지만 몰이 사냥 능력이나 디버프류의 유틸리티는 조금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몬스터를 한데 모을 수 있는 스킬이 없기에 성전사나 수도승처럼 적에게 맞아가면서 몰이사냥을 하는 것은 어지간히 강화된 장비를 착용한 것이 아니라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앞에서 적의 어그로를 끌어주거나 몬스터를 모아주는 직업이 있다면 악마사냥꾼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며, 안전하게 말뚝 딜링만 할 수 있다면 전직업 통틀어 최상급의 DPS로 반드시 보답할 것입니다.

이모탈에서도 악마사냥꾼의 화살은 악마들에게 자비가 없습니다. 쉴 새 없이 적에게 공격을 퍼붓기를 원하거나, 민첩하면서도 베일듯한 날카로움을 동시에 느끼고자 한다면 악마사냥꾼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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